Rip it up / 리처드 와이즈먼

 

새롭게 시작한 2013년의 반절이 지난 시점에서

 

독서에 관하여 정리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지고서

 

한달에 2번씩 책에 대한 서평을 정리할 생각입니다. ^^

 

가장 먼저 전달드릴 책은 "Rip it up ; 멋진결과를 만드는 작은 행동들" 입니다.

 

이 책은 2009년 "59초"라는 행동 심리학 책으로 유명해진 리처드 와이즈먼님의 신작인데요

 

"59"초의 연장선상에서 사례를 더욱 가미하여 이해력을 증진시켜 읽어내리기 편한 책입니다.

 

특히나 책의 3장인 "마음을 치유하는 뜻밖의 방법들" 중

 

신체적 움직임의 폭이 감정의 폭과 연관성이 있다는 부분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책중 " 신체적 장애를 지닌 사람들은 행복이나 기쁨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을 충분히 누릴 수 없어서 불행한 것이라고 말할수 있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분노나 불안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덜 느끼므로 다행이라고 볼수 있다"

 

라는 부분에서 이안 데이비스 교수의 사례를 인용함으로서 삶에 대한 인식과 폭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는데요

 

이는 사람의 감정이 "행복함을 느낀다 -> 행복하다" 보다는 "행복하다 -> 행복함을 느낀다"에 더 치중되어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과거 에릭 핀지 교수의 보톡스와 우울증 치료가 덧데어 있는데요

 

교수는 우울증 환자의 얼굴에 우울증을 느낄때 움직이는 피부 조직에 보톡스를 투여하여

 

우울증을 느낄때 느껴지는 피부조직의 감각을 떨어트림으로 해서 우울증이 치료된다는 가정을

 

사례를 통하여 도출하여 저자의 아이디어에 신빙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책의 중간중간에 드러나는 제임스 교수님의 이론(생각 -> 감정)은 평소 제가 생각하는 점과 일맥상통하여

 

꽤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추천하고 싶은 분은

 

책의 말미에 등장하는 "습관의 노예"입니다.

 

책중 " 그중 살빼기 훈련법을 살펴보자  두 사람은 다이어트를 희망하는 사람들을 무작위로 여러 그룹으로 나누고 다양한 실험들을 했다

 

여기서 그들은 오직 한 그룹에만 한달에 한 번 DSD(Do Something Diffrent ; 먼가 다른 일을 해보자) 방법을 실천하도록 했다

 

이들에게는 건강식품이나 운동과 같은 일반적인 방법이 아니라,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을 바꾸도록 했다. 이를테면, 한 시간

 

더 일찍 잠자리에 들거나 하루 종일 휴대전화를 꺼놓도록 했다, 반면, 다른 그룹에는 스스로 선택한 다이어트 방법을 따르도록 하고 별다른 

 

지시를 주지 않았다. 몇 개월 동안 이들의 일상을 추적한 끝에 두사람은 DSD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결론 내렸다.

 

이와 비슷한 또 다른 연구 결과는 DSD 프로그램이 담배를 끊거나 구직을 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위의 책 내용중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으로의 실험은 평소 습관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들의 습성에

 

자극의 씨앗을 뿌린 것인데 저도 심히 동감한 부분입니다.

 

매일아침 생각없이 지나치던 많은 일들에 조그만 변화만으로도 행복감과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것인데

 

아무 의미없는 아침만 보내는 저 또한 습관의 노예로 평가 할 수 있었습니다.

 

행동심리학, 행동 경제학 등 많은부분의 이론과 학문들이 교집합을 갖고 있다는 사고를 열어주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입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